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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CPC 본선 참가 후기

2023 ICPC 본선 참가 후기

안녕하십니까, 제 23회 ICPC 서울리저널 본선에 팀 KookBab 으로 @saywoo, @dk10211과 참여하고 온 코더빡(@koder0205)이라고 합니다.

풀이글 작성하기에는 제 실력이 많이 미숙하다고 판단해 다른 분들이 다뤄주실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앞서서...

팀 국밥은 구성원 전부가 23학번/04년생 새내기로 구성된 팀으로, 개중에는 사실상 국민대학교 특기자전형의 필수조건인 <국민대학교 알고리즘 경진대회> 외 온사이트 대회 경험이 처음인 사람도 있었습니다.

남성의 군휴학 이슈로 대학교 대회는 참가할수 있는 나이폭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첫 참가에서 저희 팀이 뭔가 엄청난 성과를 내기를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사실 국민대학교 대표로써 참가할수 있었음에 의의를 조금 더 두고 싶기는 합니다.

예선 대회

올해 ICPC의 1라운드 예선전에서는, 국밥팀이 3솔로 76등을 기록하면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추가합격을 받아서 본선진출권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reference

사실상 막차를 타고 올라탄 꼴이 되었고, 예선의 성적은 솔직히 팀 구성원들의 실력에 비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다고 판단,

본선 대회 개시 전에 40~50등대 정도가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 라는 말을 하고 본선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학교 지원

공립 초등학교-공립 중학교-공립 일반계 고등학교의 평범함 3연타를 겪고 성장해온 저에게 있어서, 사립 대학교의 빵빵한 지원은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국민대학교 측으로 모종의 지원금이 도달한것 같던데, 그 금액을 적절히 분배해서 나눠주었는지 혹은 국민대학교가 사비로 저희를 지원한건지 모르겠지만, 국민대학교 참여 팀 모두에게 식비지원과 숙소지원이 있었으며, 대회 장소인 일산 킨텍스 근처 호텔에 자리를 잡고 하루 숙박하였습니다.

본선 대회

본선 대회에서는 국밥팀이 4문제를 해결하면서 53등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D번 문제를 해결했으며, 전반적으로 지문을 읽고 이해가 조금 빠른 편이라 다른 팀원들과 지문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참여했던것 같습니다.

D번 문제를 잡을때 기약분수로 처리하는 부분 등에서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는지, C언어를 통해 작성했을 때 long long 형으로 작성했으나 오버플로우 이슈로 WA를 받았습니다. 파이썬으로 재작성해서 AC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과하게 오랜 시간을 끌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일단 당초 목표로 잡았던 40~50등대를 얼추 달성하면서 예선의 성적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부분이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밥팀 구성원은 3명 모두 군대 계획이 없으므로, 큰 변동사항이 없다면 아마 내년에도 같은 구성원이나 한명정도가 교체된 상태로 대회를 진행할 것 같은데,

내년에는 보다 좋은 성과를 받아낼 수 있도록 분발해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의식을 팀원간에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교류

대전세종에 틀어박혀서 온라인상에서만 살다가 실제로 다양한 분들을 대면할 수 있었는데, 한번에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서 아직 얼굴과 핸들과 본명이 서로 매치가 안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본선 대회 대기실에서 바로 앞 자리가 redshift팀이었어서 @shiftpsh 님, @lem0nad3 님 뵐수 있었고,

대회 종료 후 스폰서 기업의 발표 시간에 @zigui 님도 뵐 수 있었습니다. 또한 Presto의 후드집업 사이즈가 저한테 너무 큰 xxl 사이즈였어서 링크드리스트 풍선이 걸린 팀의 @nflight11 님과 후드집업을 xl 사이즈로 교환했는데, 교환에 흔쾌히 응해주신 @nflight11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링크드리스트 풍선 (타입 long long)

대회 운영진 분들 중에서는 <Raa Fanclub> 에서 Raa를 담당하고 계시는 @raararaara 님을 뵐 수 있었던게 기억에 남고, 국민대학교에서 <giveMeTshirt> 팀으로 참가하였으나 아쉽게 본선에 나오지 못해 운영진으로 활동해주신 국민대학교 23학번 동기 @monbox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중학교 선배이자 올해 동상 수상하시고 커리어하이 찍으신 서울대학교 <CodeMaestro> 팀의 상권형도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인사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았던게 2020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처음반과정이었는데 벌써 3년이 지나서 둘다 대학생이 됬다는게 쉽게 믿기지 않습니다...

후기

지원이나 주최자분들, 시상식, 스코어보드 공개 모든 부분에서 고등학교 대회들과는 다르게 큰 규모라는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었는데, 올해 본선까지 출전할 수 있었던 대회가 ICPC밖에 없었던 관계로 ICPC만이 특별히 좋은 환경인 것인지, 혹은 대학생 대회가 다 이렇게 알차게 준비되어있는지를 알아보려면 실력을 더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웃음)

교수님이 후기글 챙겨보신다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올해 ICPC 참가하면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운영진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팀 국밥으로 나와서 감소하는 등수 수열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팀원 발목 안잡는 코더빡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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