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성적우수유형 후기](/content/images/size/w1200/2024/03/img-48.png)
국민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첫 한달간은 대학생활에 좀 적응하는 과정이 있었다.
중간에 장학금 관련 공지가 몰아서 오는 주간이 있었어서
같은 학교 친구들끼리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었는데,
이때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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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가우수(이공계)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좀 해보자면
추후 이공계 분야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일하는 것을 제한 조건으로 해서
( 장학금 수령한 학기 수 x 180일 종사 )
4년간 전액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장학금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는 학기당 250만원씩 생활비도 나온다고 알고 있다.
나야 뭐 정보과학 외길을 걸은지 벌써 8년이 넘어서
다른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는게 상상도 안 가고.... 여러모로 나한테 적합한 장학금이었던 것 같다.
장학금 조건은 매학기 12학점 이상 수강하면서 3.5학점 유지.
다들 열심히 놀러다닐시기인 4월에 서류쓰고 결국 오늘 합격 확인해서 글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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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조건
학교별로 상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원래 성적우수유형은 학교 추천이 핵심인 유형인 듯 해서,
학교마다 일정한 파이가 배정되면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듯 하다.
대학교의 자체 선발 기준에도 일정한 기준점이 있는 듯 해서, 아마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대학교 기준으로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선발 기준은 고등학교 이공계과목 성적에 해당한다.
고교 성적 기준(수시) 를 기준으로 한 지원 요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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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즉, 일반고 고등학생 기준으로
이과 과목(수학, 미적, 물화생지I 등) 에서 3등급 이내를 받은 과목의
학점수의 합이 24를 넘기면 지원할 수 있었고,
내가 26시간 정도로 좀 아슬아슬하게 넘겼던 것 같다.
대학수학능력시험(정시) 를 기준으로 한 지원 요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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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위에 올린 기준표는
2023년도_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업무처리기준
파일에 기준한다.
아무튼 이렇게 요구되어지는 일정한 성적을 충족시켰다면,
이 다음부터는 학교by학교로 요구하는 서류가 천차만별이 된다.
필요 서류
일단 앞선 지원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 수능성적표
등의 본인의 성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
생활기록부의 경우 3학년 2학기 성적이 포함되어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재발급받느라 인증서문제로 좀 고생좀했다;;
국민대학교의 경우 장학금 지원시에
- 전인적 인재 성장 계획서 ( 추후에 재사용함 )
- 학업계획서 ( 본교 양식 )
- 레포트 ( 양식X 1페이지 이내 )
세가지 파일을 별도로 요구했다.
이중 전인적 인재 성장 계획서는 추후에 한국장학재단측에도 제출해야한다.
전인적 인재 성장 계획서
사회공헌 노력 및 활동
정보과학 관련 교육봉사 활동,
고등학교에서 정보관련으로 수업도우미 등등 활동했던것들 적어서 냈다.
대학생활 중 사회공헌 등 활동 계획
특기자 전형이 존재하는 국민대학교인만큼,
분명히 알고리즘 문제해결에 관심을 둔 학우가 많을 것 같은데
의아하게도 알고리즘 동아리가 존재하지 않아서 하나 개설하는 도중이었다.
그래서 동아리 개설해서 이러이러한 활동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서술했던 것 같다.
사회 기여 및 환원 계획
사실 이부분 쓰기가 제일 어려웠고, 그래서 분량도 제일 짧아진것 같다.
나는 그냥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열심히하겠다고 잘 포장해서 썼던 것 같다.
이공계열 활동 계획
물 만난 물고기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일단은? 특기자였던만큼 관련분야에서 어떻게 활동하리라 하는 포부가 있었던 편이라 그냥 적절하게 잘 적어냈던것 같다.
대학에서 이것저것 배워서 이러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 느낌으로 작성하면 될 것 같다.
활동계획은 묻는 곳이 많은 만큼 찾아보면 어떻게 써야할지 감 잡기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전인적 인재 양성 계획서 자체가
"이만큼 장학금 많이 주는데 이거 받아서 사회에 되갚을 생각 있느냐?"
를 묻고 있다고 해석했던 것 같다.
학업계획서
이건 좀더 실무적인 그것에 가까웠던 것 같다.
장학금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에 수혜받은 장학금이 있는지 적어내야 했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학에서 파악하고자 하거나,
내가 왜 이 장학금에 지원했는지 절실함?
같은것들을 물어봤던 것 같다.
이 서류는 내가 알기로 교내에서만 선발에 쓰인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읽는이에게는 불필요한 내용이기에 짧게 줄이도록 하겠다.
레포트
장학금이 의무종사제도도 있고
의무종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시 환수도 되다 보니
아무래도 이러한 규칙을 좀 확실히 알고 있으라는 의미에서 요구한 듯하다.
전반적인 내용을 풀어서 윗글에 다 녹여냈으니 이 역시 짧게 줄이도록 하겠다.
후기
학교 내부적으로 선발을 통보받고 나면, 사실상 합격으로 간주해도 문제 없는 듯 하다.
타 후기에서도 똑같은 맥락의 말이 있기도 하고,
서류 미제출 등으로 누락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교내에서 뭐 합격 등으로 표기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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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선발 축하"를 해준다....
이제 4년간 학점 3.5를 방어하는 철옹성을 축조하면 되시겠다.
요것때문에 모처럼의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놀지도 못하고 공부하고있다 ㅠㅠ
추후에 장학증서와 메달도 제작이 되어서 본가쪽으로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