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좀 사적인 이야기도 하게 될거같습니다.
내신에 대해서
욱제님 블로그의 글이 너무 좋아 인용하겠습니다.
이분 글 정독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wookje.kwon
특기자 입시는 학생부종합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고
소신지원의 성격이 강합니다.
교과나 학생부종합을 안전으로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신에 대해서는 욱제님이 너무 좋은글 남겨주셔서 인용하겠습니다.
딱히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서류 준비에 대해서
그리고 특기자전형은 서류를 써야한다는 그 특성상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두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나중에 생기부를 보고 그때의 경험을 떠올려 "글로" 옮긴다 치더라도,
그때 활동하셨던 "사진을" 제출해야하는 SW특기자는 얄짤없습니다.
해당 활동에서 느꼈던 점 이런것까지 일일히 다 기록하는게 힘들더라도
활동 중간에 사진자료는 많이많이 남겨두세요.
저는 백업병에 걸린 사람이라 정보가 남아있었지만
주변에서 힘들어하는친구들 많이 봐 왔습니다.
이만큼의 자료를 전부 수집하기는 힘드실 걸요?
제가 지금 포스팅 하고 있듯이 블로그를 개설해서 자료를 수집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고 노션이든 무엇이든 본인만의 방법을 하나 만들어두세요.
실적자료 부풀리기는 하지 맙시다
면접에서 대부분 실적자료를 기반으로 물어봅니다.
전 올해 입시하면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어려운 경우는 보지 못했지만,
학종과 달리 훨씬 질문이 깊고 핵심을 찌르고들어옵니다.
거짓말없이 정직한 입시 하시는게 면접에 좋을겁니다.
대학에 잘 가고 싶어요 == 특기자?
본인이 정말 뛰어난 대학에 진학하고 싶으시다면 특기자를 고려하시는건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특기자 입시는 시간 대비 효용이 정말 끔찍한 수준으로 안좋습니다.
특기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고등학교 생활은 하는데 공부는 하기가 싫고
밥만먹고 코드만 짤거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대학은 가고싶어 ㅠㅠ
일때 고려하는 전형이지
내신 점수에 비해 대학을 더 잘가고 싶으니
프로그래밍을 해서 특기자를 지원하겠어
이런 목적을 가지고 준비하는 전형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후자를 원하시고 특기자를 준비하시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텐데
사실 그 노력을 일반적인 내신/정시 공부에 투자하신다면
아마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3년 추가+
특기자 합격자 분들 중에서는 단순하게 묶어놓고 수능공부시키면 더 좋은 대학 가실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정말 대학을 더 잘 가기 위해 특기자를 보는건 좋은선택이 아닌거같아요.
고인물 전형
SW특기자 전형과 알고리즘 문제풀이는 그 관계가 깊은 편인데,
알고리즘 문제풀이 대회
- 국민대학교 알고리즘 대회
- 한국정보올림피아드
-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교육과정
- NYPC
등을 참가하시면 보던얼굴을 또보고 만나던사람들을 또 만납니다.
계속 같은 사람들끼리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경쟁을 하고,
금상/은상 수상을 노리시는 분들은 누가 어느대회에 안나가는지까지 파악을 하고 대회를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제가 이번 국민대학교 특기자전형 합격자 15명 중 저 포함 4명을 알고있습니다.....
알고리즘만을 주력으로 상장을 통해 SW특기자에 도전하실 분들은 정말 각오가 필요합니다.
학종보다도 불규칙적입니다.
입시 보면서 붙을친구들이 떨어지는걸 정말 많이 봐 왔습니다.
심한경우는 6장 다 떨어지고 재수하는 친구들도 있던데
숫자로 등수를 딱딱딱 세워서 합격시키는 전형이 아니라서
붙을법한 친구들이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SW특기자 고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보는 후배분들 입시 다 성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