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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반기 회고

2023 전반기 회고

국민대학교 진학 후 첫 학기가 끝나고

본가로 돌아왔다.

올해 상반기는 기쁜일도 많았고, 좀 아쉬운 점도 많았다.

이번 분기에서 좀 아쉬웠던 부분들 보완해서 하반기때는 좀 더 개선을 도모해보고자 한다

학업

대학교의 학업 관련해서는 아주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아무래도 특기자전형으로 입학하였다 보니 수시,정시로 들어온 학생들에 비해

고등학교 과목에 대한 공부가 좀 부족할 듯 하여 걱정하고 있었는데,

후술할 이유로 고등학교때보다 열심히하긴했다만

생각보다 더 높은 학점으로 학기를 끝마칠 수 있었어서 매우 만족중이다

단 하나 있는 C+은 "문학속의 심리학" 이라는 이름의 교양인데,

옛날옛적부터 외우는건 젬병이었어서 중간을 거하게 말아먹었다 ㅋㅋㅋ

2023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성적우수유형 후기
국민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첫 한달간은 대학생활에 좀 적응하는 과정이 있었다. 중간에 장학금 관련 공지가 몰아서 오는 주간이 있었어서 같은 학교 친구들끼리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었는데, 이때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심했다. 일단 국가우수(이공계)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좀 해보자면 추후 이공계 분야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일하는 것을

후기 글로 작성한 바 있다만,

장학금의 성적요건이 평균 평점 3.5 이상 이었기 때문에,

학비가걸렸다는 압박감에 살면서 공부 제일 열심히 했던 한 학기였던 것 같다 ㅋㅋㅋ

학기초에 장학금 서류 작성한다고 고생꽤나 했었는데,

덕분에 앞으로 학점만 잘 방어해내면 4년전장을 받아갈 수 있어서 여러모로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

군복무

20대 남성이라면 모두가 겪는 군복무 이슈

코더빡도 군복무 이슈를 피해갈수는 없었다만,

중학생때부터 심각한 저체중이었기에 공익이 될것이라 대략 예상하고는 있었다.

참고로 필자는

170cm에 46kg정도 나간다.

아니나 다를까 bmi로 인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복무 시기를 결정해서 IT분야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지 싶다.

받는 봉급도 현역병에 비해 많은것으로 알고 있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서

이 역시 만족중인 것들 중 하나.

동아리활동

대학교 활동의 꽃 동아리활동.

국민대 입학하고 진짜 놀랐던 사실이

아니 어떻게 1년에 15명씩 특기자를 뽑는데 알고리즘동아리가 없지???

였어서

내가 입학하기 전에 있었고 사라졌었던 동아리의 기장님과 연락해서

해당 동아리의 이름을 이어받는것으로 동아리를 개설했다.

좀 급조된 동아리에 가까워서 뭔가 다양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는데,

2학기에 중앙대학교 ChAOS 동아리랑 협업해서

백준 대회 하나 출제해보려고 준비중에 있어서,

방학에는 동아리활동 관련해서 바쁘게 활동하지 싶다.

또 교내에 이미 존재하던 웹프로그래밍 동아리에도 가입,

이것저것 활동을 해보고 있다.

진로방향이 확실치는 않다만 아마 웹쪽으로 가게 될 것 같아서,

웹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이것저것활동해보는게

추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알고리즘 및 대외활동

알고리즘이나 대외활동에서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뭔가 이것저것 해서 막상 알고리즘을 좀 깊게 파볼 시간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

대학생부/성인부로 올라오면서 문제의 수준이라던지가 좀 더 오른듯 해서

  • SWM 14기
  •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대회
  • 서울시 공공데이터 활용대회

등등에 지원해봤었는데 셋 모두 딱히 성과가 좋지는 않았다.

제일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

올해에 상장하나정도는 건져가고싶어서

하반기에도 이것 저것 대회 준비해보지 싶다.

이와는 별개로 알고리즘을 얕고 꾸준히 하기는 했다.

MonBox’s Page

국민대 오면서 새로 사귄 친구가 만났을 당시에 이미 스트릭 500일을 넘겼던

진짜 오래 백준을 풀어왔던 친구라서, 스트릭유지에 대한 강한 모티베이션을 받았고,

매일 브론즈 내지 실버 한개정도는 풀려고 노력했던 결과 일단 현재 170일 정도를 유지중에 있다.

또 이만큼 유지하니까 뭔가 포기하기 아쉬워지기 시작해서

하반기에도 꾸준히 계속 유지하지 싶다.

취한상태로 백준을 푼다던가 밤샘오락중에 폰으로 푼다던가

나름 극한? 환경에서 백준을 풀기도 했던것같다 ㅋㅋㅋㅋㅋㅋ

알고리즘 관련해서 과외를 하나 진행하기도 하는등

대회 수상이 없어서 그렇지 뭔가 열심히 많이 하기는 했다....

유산소(?) - 오락실순회공연

대학 오니까 이동거리라던지가 부쩍 늘어서

체력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뭔가 나름 여러가지 방법으로 체력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교 운동장에서 유산소를 좀 뛰기도 하고,

그래요사실변명입니다

오락실에서도 주로 ddr을 밟았는데

체력 진짜많이 붙은거같다는 생각을 한다.

개강 전에는 13렙 정도를 밟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16렙을 연속해서 밟아도 나름 버틸만한 정도의 체력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사진의 저 곡은 진짜 잘밟은것같아서 만족중.

서울에 있는 디디알 보유 오락실은 얼추 한번쯤 다 순회해본것 같고,

본가에 있을때는 더벙커/싸이뮤직을 다니고

기숙사에 있을때는 한성대 우리게임장2 를 주력으로 다닌다.

컨트리뷰션

백준 문제 풀고 깃허브에 커밋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귀찮아서

백준허브

GitHub - BaekjoonHub/BaekjoonHub: 백준 자동 푸시 익스텐션(Auto Git Push for BOJ)
백준 자동 푸시 익스텐션(Auto Git Push for BOJ). Contribute to BaekjoonHub/BaekjoonHub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라는 솔루션을 도입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상반기중에 Solved AC API 호출 이슈로 작동을 안하던 적이 있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소스코드를 작성 및 머지했다.

이번 방학중에 추가로

기능 구현에 대한 기여도 해보려고 한다.

호작질

장비에 돈꼬라박는게 취미인 사람이있다? 삐슝빠슝뿌슝

기존 시놀로지 DS220+의 처리성능이 살짝 아쉬워서,

i3-10100/16g/512g+2tb 구성의 미니PC를 하나 구성해서

서버를 마이그레이션해주고 있다.

proxmox 8.0 arpl-i18n 헤놀로지 설치
Asrock jupiter h410을 구했습니다 소형 PC 사이즈에 i3 1010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이걸 구해서 proxmox 7.4를 사용한 환경을 구축하려 했더니 기가막힌 타이밍에 proxmox 8.0이 출시되어서 proxmox 8.0 위에 헤놀로지를 설치해보고자 합니다. 헤놀로지가 설치되는 디스크는 패스스루해둘 예정이고, mx500 ssd 2tb짜리를 그대로 패스스루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파일 다운로드 및 준비

구축 과정에서 기존에 포스팅 해뒀던게 도움이 되거나 해서,

이번에 새로 구축하는 서버는

과정을 싹 정리해서 포스팅을 진행하고자 한다.

위에 말한 과외에서 번 돈은 장비에 다 꼬라박았다 엉엉엉 ㅠㅠㅠㅠ

학교에 3d프린터나 여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공작실같은곳이 있어서,

기왕 학비 뽕 뽑을 겸 이것저것 만들어보지 싶다.

결론

그래도 모아놓고 보니까 이것저것 많이 한 것 같기는 한

2023년 상반기.

애초에 원래 그러려니 하고 적응하는게 빠른 사람이었어서 그런지

새로운 환경 새로운 기숙사 새로운 사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해서 이것저것 벌려놓은거보면

하반기의 내가 고생할 모습이 앞으로 훤해서 좀 :thinking:이긴 하다

방학 중에 전반적으로 1학기에 벌려놨던 것들을 좀 정리한 뒤에,

앞으로 뭘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좀 가질 것 같다!